노동자의 벗, 위대한 로커 브루스 스프링스틴

지난 석달을 뜨겁게 달구었던 촛불의 물결에서 가장 아쉬웠던 것이 바로 위대한 로커였다. 안치환, 양희은이 나름 노력했지만, 그 일렁이는 감정과 폭발하는 에너지로 군중들을 이끌 수 있는 로커가 있었더라면 상황이 지금같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 "20세기 소년"에서도 혁명의 대오에 로커인 켄지가 앞장서지 않았던가?
어떤 로커가 필요했을까? 롤링스톤즈나 비틀즈? 하지만 이들은 소외받은 계급을 달래고 위로해주는 맛이 부족하다. 헤비메탈 계열은 스스로 탐닉하는 경향이 강해서 결코 대중을 이끌수 없다. 그때 문득 떠오른 위대한 로커 Bruce Springsteen! 노동자계급의 벗이라 불렸던 진지하면서도 강렬한 음악을 했던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몹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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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음악은 마냥 거칠지도 않다. 오히려 서정시에 가깝다. 힘있는 밥딜런이라 할까? 특히 관념적인 운동권 가사 흉내나 내는 노찾사, 안치환 등과 달리 삶의 구석구석에서 소외와 불의의 흔적을 찾아내서 조분조분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로써 고통받은 이는 위로를, 그렇지 않은 이는 부끄러움을 느낀다. 레이거노믹스가 불러온 미친 자본주의의 고통을 음악으로 승화시켜 민중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끈질기게 노래해온 브루스 스프링스틴.... 지금도 버락 오바마를 위해 노래하고 있다.

그의 노래들 중 하나....(가사는..뭐, 그냥 음악의 분위기르 느끼세요... 그래도 필요하면... 첨부: 무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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