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및 연극과 결합한 경제 수업

이번에 소개하는 수업은 난이도가 높은(교사에게)편에 속하는 수업이다.

여기에는 만화를 이용한 수업, 직소수업, 그리고 교육연극이 모두 섞여 있는 일종의 종합적인 수업이다. 따라서 이 수업을 응용하려면 교사는 여러가지 수업을 이미 다 숙달한 상태에서 다시 이것들을 조직적으로 조합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이 포스팅을 보고 섵부르게 시도하지는 말고, 만약 이 수업을 시행하고 싶으면 블로그 주인장hagi814@gmail.com이나 주인장의 공저자인 nasiny323@gmail.com 에게 미리 컨설팅을 의뢰하기 바란다. 또 이 수업을 응용하여 공개수업 등을 하려면 반드시 주인장과 공저자의 원작자 이름을 명기해주기 바란다. (돈은 필요없다^^)

나는 중학교 3학년 경제 단원에서 경제사 영역을 이 수업으로 처리하였다. 통상 경제사는 1)수렵 채집경제, 2) 농업 경제, 3) 산업 경제, 4) 지식 정보 경제 네 단계의 발전 단계를 가르치고 있다. 이 부분을 그냥 강의하거나 텍스트로 수업할 경우 학생들은 현
재가 아닌 과거의 삶을 이해하지 못하며, 어떤식으로 발전해 왔는지의 감을 잡지 못한다. 따라서 간접체험을 위해 다양한 예술적 기법이 도입되어야 한다. 또 이 단원은 까다로운 경제개념인 편익, 비용, 기회비용, 합리적 선택을 익히는 단원과 더 까다로운 수요, 공급 등을 익히는 단원 중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일종의 중간 휴식놀이의 기능을 할수도 있다.

이 수업은 대략 다음과 같은 단계로 이루어진다.
1) 학생들을 2인1조로 편성하여 경제사 네 단계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한다. 단 네 단계를 선택한 학생들이 반드시 동수가 되어야 한다.

2) 네 단계중 선택한 단계를 교재나 인터넷 그리고 교사와의 대화를 통해 학습한다.

3) 선택한 단계를 한 컷의 일러스트로 그린다.
4) 일러스트를 모두 수합한 뒤, 각 시대가 모두 포함되게 네장씩 한 세트로 만든다. 이로써 네 시대를 그린 사람들이 모두 포함된 8명 단위의 조가 편성된다.


5) 8명단위의 조는 그림들을 분업을 통해 마무리 하고, 이를 사진을 찍거나 스캔하여 프로젝터로 보여줄 수 있게 만든다.

6) 각 그림에 해당되는 상황을 스토리로 설명하면서 학생들의 신체를 이용하여 표현한다.(조상 만들기, 움직이는 조상, 경우에 따라서는 과정드라마까지 진행) 아래 왼쪽의 사진은 학생들이 원시인과 동물, 나무 열매등을 표현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공장에서 대량생산되어 나오는 상품을 표현하고 있다.


7) 경제사 각 시기의 특징을 학습지에 정리한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교사는 이 수업에서 한 부분만 떼어서 활용해도 좋다. 예컨대 경제사 각 단계를 만화로 표현하기. 혹은 경제사 각 단계를 과정 드라마로 표현하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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